도서관은 학생들을 해치지 않아요

예술정보관 1층 휴게 공간 새로 열려…
4층 아카이브실도 기존 시설 정비 및 좌석 확대

1층 휴게 공간 전경

비치된 전자신문 단말기로 일간신문을 읽을 수 있다

우리 학교 석관동 캠퍼스 예술정보관 1층에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문을 열었다. 예술정보관 측은 원래 도서관 사무실이 있던 자리를 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지난 2월부터 추진해, 1학기 개강일인 3월 2일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공간에는 김홍준, 황지우, 김혜식 교수 등 다양한 학과 교수들이 예술정보관에 기증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켠에 마련된 책 나눔 코너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자료들이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일간신문 지면을 읽을 수 있는 전자신문 단말기와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컴퓨터들이 비치되어 있다.
 
예술정보관 측에서는 “기존 도서관 자료실은 왠지 조용히 책을 읽거나 공부만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있고, 그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조성한 공간에서는 학생들이 앉아서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신문을 읽거나 비치된 자료들을 구경할 수도 있다”고 이번 공간을 소개했다. 예술정보관 측은 또 “그러나 아직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학생들이 생소한 공간을 아직 많이 낯설어하는 것 같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했다.
 
이 공간은 기존 예술정보관 개관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예술정보관이 문을 연 시간에는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4층 아카이브실

한편, 4층 아카이브실에도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 기존 6석이던 좌석이 14석으로 확대되었으며, 확대되었으며, 전위 연극의 대가 마이클 커비, 영화평론가 이영일, 연극평론가 여석기, 작곡가 김동진 씨가 생전에 기증한 자료들이 상설 전시되어 있다. (서이다 기자, 사진 안소현 수습기자)